시흥시의회(의장 윤태학)는 지난 26일 총 9일간의 회기로 제23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폐회에 앞서 문정복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소사원시전철이 2016년도 4월 완공인데, 지난 25일 교통정책과 업무보고에서 소사원시전철 완공연도를 2018년 이라고 명시했다”며 “개통을 약속한 날자가 바로 코앞인데 시흥시는 왜 시민들을 상대로 개통이 연기되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냐”고 비난했다. 문의원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소사원시전철 공사가 연장된다고 보도된 적은 있으나 사업지연에 대하여 우리 시흥시민 어느 누구도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문의원은 “전철이 완성되는 시점에 맞춰 버스노선을 전면 재조정하는 사업인데 소사원시전철이 개통되기만을 고대하며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살았던 시민들에게 뭐라고 말을 하냐”면서 “왜 국토부나 시흥시 주식회사 이레일은 사업지연으로 피해를 보는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지 않았다” 사업지연에 대해 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시시비비는 가려야 한다고 했다. 문의원은 시흥시장과 함진규 국회의원이 협조하여 시민에게 소사원시전철공사 경과 과정과 사업 지연에 대해 시와 국토부의 공식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김성규 기자 thejug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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