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한 경기도 선수단이 2015년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통산 17번째의 종합우승과 더불어 대회 4연패(2012~2015)라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근대화의 기수에서 창조경제의 리더로’란 슬로건 아래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울산광역시 전역 5개 경기장에서 펼쳐졌으며,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928명의 선수들이 49개 직종에 참가 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27개 특성화고의 학생 134명을 포함한 경기도 대표 선수단은 가구, 냉동기술, 도자기 등 49개 직종에 165명이 참가하여, 금메달 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1개, 우수상 20개로 종합점수 2013점을 기록하여 경상북도(금5, 은13, 동8, 우수 8, 종합점수 1,328.5점)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도내 특성화고 학생 134명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5개, 우수상 20개를 획득함으로써 경기도 전체 메달수의 87.5%를 학생들이 차지해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전국대회 입상자는 2016년 전국대회 입상자와 평가전을 거쳐 2017년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아랍에미레이트 개최)에 파견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출전 선수들의 효율적 훈련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했으며, 학생들과 담당 교사들도 학교에서 휴무일이나 방학을 가리지 않고 매일 밤늦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 홍정수 과장은 “그동안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밤낮으로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하며,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한 출전 선수들이 장차 자동차, 조선, 건설, 반도체, 첨단 IT, 문화콘텐츠 분야 등 우리나라 성장 동력 산업 부문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 기술?기능 인력으로 성장하여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