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시흥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다문화센터 쉼터에서 추석을 맞아 한가위 송편빚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LH광명시흥사업본부와 대한적십자시흥지부다문화분과 후원으로 명절을 맞이하여 고국의 그리움을 달래고 한국생활적응에 도움을 주며, 소외계층들과 함께 풍성한 명절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또한 직접 만든 송편을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찾아가 나눠드렸는데, 특히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만든 송편을 전해드려 다문화 며느리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개선의 시간도 됐다. 원선미(29세,베트남)은 “오늘 행사에 참여하여 베트남에 있는 가족의 대한 그리움을 여기 있는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 오늘 만든 송편을 집에 있는 아이들과 남편에게 빨리 가서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문화센터는 매년 명절이 되면 지역에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나눠줄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송편빚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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