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임시회) 이복희 시의원 5분발언

시민과 '상생'하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가?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9/16 [15:3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9/16 [15:37]
시흥시의회(임시회) 이복희 시의원 5분발언
시민과 '상생'하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이복희 시의원은 제227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5분 발언을 통해 “성담 솔트베이, 경마장(마사회), 경륜장·경정, 3사로부터 연 매출현황과 3사가 그동안 시흥관내 기관 또는 시흥시 1%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한 현황 내용이며 시장을 비롯 간부 공무원들은 이 자료를 보면서 무엇을 느꼈는가?”라며 경제가 바닥을 치고 모두가 어렵다고 아우성 치고 있을 때도 3사는 어마어마한 매출로 많은 부를 축적했다고 꼬집어 말했다.



연도

현황

성담

솔트베이

경마장(마사회)

경륜장․경정

2014

매출액

15,582백만원

189,339백만원

117,404백만원

기부

1,000천원

132,005천원

21,984천원



매출액

15,582백만원

1,429,610백만원

(8년간)

955,807백만원

(9년간)

기부

1,000천원

784,505천원

(8년간)

162,784천원

(9년간)


이 의원은 성담솔트베이 야간 촬영한 사진을 보이면서 “밤낮 구분 없는 밝은 조명과 강한 열기로 갯골생태계는 몸살을 앓고 있으며 생태계가 소리 없이 매일 조금씩 죽어 가고 있다. '너무 뜨거워 견딜 수 없으니 제발 살려 달라'고 외치고 있는 듯 갯골생태계들의 함성이 귓가를 맴도는 것 같았다.”며 '생명도시'를 부르짖는 시흥의 현실이 과연 생명도시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냐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특히 시흥의 유일한 자랑꺼리인 갯골이 특정 사의 이익창출을 위해 희생 되어서는 안 된다며 “미래시흥 100년을 꿈꾸며 시정을 펼치고 있는 시장께서는 갯골생태계 보호를 위한 철저한 관리 계획으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거동이 불편하면서도 생활비 충당을 위해 굳은 일을 해야 만이 겨우 생계유지가 되는 노인들과, 자신을 잊은 채 생업에 매달려 살아가고 있는 가장들을 만나면서 “조손가정과 한 부모가정 대부분은 가장의 경제적 무능함에서 비롯되며 경제력이 미약한 가장들 대부분은 한탕주의를 꿈꾸며 사행성에 빠져들어 재산 탕진과 함께 가정불화에서 가정해체까지 이어지는 연쇄상황이 발생되고 있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서 이 의원의 무능함과 자책감이 견디기 어렵다고 했다.

끝으로 요즘 우리사회 화두인 '상생'이란 무엇인가? 를 고민해 보면서 “시장과 시 집행부는 시흥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과 또는 시민과 '상생'하기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 왔는가? 또한 시 행정부는 3사로부터 발생된 문제해결을 위해 어떠한 '상생'의 길을 찾아 노력해 왔는가!”라며 묻고 싶다고 했다.

3사가 자료를 통해 보여 준 몇 푼 안 되는 후원금으로 시민들에게 할 만큼 해왔다고 스스로 평가하지 말라면서 “시장께서는 시흥시민의 수장으로서 현재 3사로부터 발생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시장 직속 기구 마련으로 시민도 누리고 3사도 함께 잘 살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 더 이상 이로 인해 기업이미지 실추와 시흥시민들의 삶이 궁핍해지지 않도록 강한 실천 의지를 부탁드린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

thejugan@hanmail.net 김성규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장곡사랑 15/09/17 [04:38] 수정 삭제  
  옳으신 말씀입니다. 경제가 어렵다고하나 부를 축적하는곳은 따로 있지요!
사회의 눈총이 싫어 기부도 마지못해 하며 특히 갯골을 갈때마다 예전같지않고 솔트베이 골프장으로 인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음을 왜들 모르는지~ 조명도 조명이지만, 골프장 잔디관리하며 쓰는 약품도 분석하여 빗물등으로 인해 흘러가는것도 생각을 해주셔야죠..어찌 요즘은 타지 사람들이 갯골보다는 골프장을 더알고 관심이 있는것 같아서 안따까울 따름 입니다.
소래산 15/09/17 [05:01] 수정 삭제  
  골프장이 150억을 벌며 100만원 기부했다 하하하 솔트(소금)맞넹
새벽을여는사람 15/09/17 [06:04] 수정 삭제  
  세상에 있는사람이 더하다는말이 맞네요. 정말 세상은 불공평한것 같아요. 갯골공원에 자주나가는 시흥시민으로 골프장 활성화되어 사건사고도 많고 솔트베이가 무슨뜻인가 했는데 소금이였군요. 100만원은 누구에게 기부한거래요??? 그렇게많은 부를 축적해서 조상대대로 먹고살려고들 하나본데,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고 지역주민들을 무시하는 골프장 정말 씁쓸하기만 합니다.
skindlm 15/09/17 [09:34] 수정 삭제  
  넘 티내넹
바닥인생 15/09/17 [12:03] 수정 삭제  
  가진자들의 지키려는 욕심!!! 우리나라는 어쩔수가없어요 처음에는 지역을위한듯 사탕발림하고 이후에는 기업의 이윤만 따지려하는게 변하겠어요.
반월저수지 15/09/17 [18:22] 수정 삭제  
  안양에서는 저수지 및 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체육활동, 여과생활을 영위토록 노력하며 서민을위하는데 시흥은 몇년전 갯골습지공원을 보고 골프장공사로 입구도 막아가며 지금까지 옛모습은 찾기힘들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시흥하면 갯골습지공원이 골프장에 묻혀버리고 말았으니 처참하기만 하네요.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 과 살기좋은시흥 이윤도 좋지만 환경이 우선되어야하며 보상은 못할망정 기부금100만원으로 기부했다는 표시만 하고 환경보상을 안하는 골프장측에 분노가 일어나면서 이젠 달라져야한다 생각합니다
ssonhan 15/09/19 [01:45] 수정 삭제  
  근본을 따져야할듯. 뿌리속까지 닮아가네. 100만원은 뭐할려고.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