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이창수)는 27일 ‘전국을 무대로 (수도권 및 광주, 경북 일대) 학원에 침입하여 금품을 훔치고 절도 범행 중 피해자에게 발각되어 상해를 입힌 혐의(강도상해 및 상습절도)로 A(24세, 남)씨를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2015. 8. 11. 17:07경 시흥시 하중로 5층 입시학원에 침입하여 절도 범행 중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검정고시 준비 중인데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변명하였으나 원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수상히 여긴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을 눈치 채고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수도권 및 지방(광주, 대구, 경북) 등을 돌아다니며 10여 차례에 걸쳐 입시학원에 들어가 사무실 등에 보관 중인 현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2013년 상습절도로 출소하여 일정한 거주지 없이 돌아다니면서 불법 인터넷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하여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 됐다. 또한 범행 대상을 선정하기 위하여 사전에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하여 ‘학원 많은 곳‘을 검색하여 범행 대상을 물색 후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버스 노선 등을 미리 숙지하는 등 범행에 치밀함까지 보였다. A씨는 경찰 수사망을 따돌리기 위하여 범행 직후 타 시도로 이동하는 등 검거에 대비하여 도주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 A씨를 구속하는 한편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 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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