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동 포리초등학교, 도예봉사단 발족

‘우리마을 문화재는 우리손으로 가꾸자!’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7/09 [10:38]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7/09 [10:38]
신현동 포리초등학교, 도예봉사단 발족
‘우리마을 문화재는 우리손으로 가꾸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7월 8일(수) 신현동 포리초등학교의 도예동아리봉사단이 새로 발족되었다. 회장 ‧ 총무를 비롯해 25명의 포리초 학부모들로 이루어진 도예동아리봉사단은 신현동의 오랜 역사이자 자랑거리인 방산동 청자백자요지의 도자기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보자는 취지에서 구성되었다.

시흥시 포동에 위치한 포리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예수업을 실시한다. 신현동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이 마을이 고려시대 때부터 도자기로 유명하다는 옛 이야기만 들려주는 것이 아닌, 옛 선조들의 생활자기를 직접 만들어보고 체계적인 도예수업을 들음으로써 마을의 전통을 몸으로 체험토록 하는 것이 도예수업의 가장 큰 목적이다.

▲     © 주간시흥


학부모 도예동아리봉사단은 그러한 도예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학부모들이 먼저 도예기법을 익혀 수업 시 학생들의 보조교사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우리 고장의 문화재는 우리 손으로 가꾸자!”는 모토 아래 신현동의 자랑거리인 방산동 청자백자요지의 관리도 맡게 되어 신현동의 도자기 명성을 이어나갈 꾸준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며, 신현동자원봉사센터와도 연계되어 마을봉사활동에도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오승석 신현동 자원봉사센터장은 “방산동 청자백자요지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다. 대를 이어 우리의 천년 역사를 잘 계승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하였다.

이에 오숙희 도예동아리봉사단 회장은 “도예기술을 배우는 것은 신현동주민으로서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처음엔 어렵겠지만 애정을 갖고 열심히 하다보면 마을발전에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자녀교육,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