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에 고무호스 연결하지 마세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사용 위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4/24 [13:0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4/24 [13:02]
수도꼭지에 고무호스 연결하지 마세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사용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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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가정 및 음식점 등에서 수도꼭지에 고무호스를 연결하여 사용할 경우, 수돗물 및 조리한 음식물에서도 화학약품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시중에 유통 중인 고무호스는 대부분 폴리염화비닐(PVC) 제품으로 제조과정에서 페놀성분이 포함된 가소제, 착색제 등을 사용하고, 이 페놀이 수돗물의 소독제인 염소와 반응하여 불쾌한 냄새와 맛을 유발하는 클로로페놀을 생성한다.

수돗물의 소독제로 쓰이는 염소냄새는 상온에 두거나 끓이면 휘발되어 사라지지만, 고무호스 사용으로 인한 클로로페놀이 함유된 수돗물은 끓여도 휘발되지 않고 잔류하여 냄새가 더 강해지는 특성이 있으며, 조리된 음식에서 역한 냄새를 느끼게 하여 음식물을 폐기처분에 이르게 까지 할 수 있다.

시 상수도과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수돗물은 수도꼭지에서 바로 받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불가피하게 식당 등에서 고무호스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무취, 무독성 식수전용 호스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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