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추진에 큰 걸림돌로 작용될 듯
국책사업 최초로 민관이 함께 협의하며 추진되는 사업으로 국책사업의 모범적 방향을 만들어가던 시화 MTV사업이 파트너인 안산시의 이탈로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며 안개 속으로 빠져들게 돼 향후 추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3일 송진섭 안산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시화 MTV사업에 대한 협의기구인 시호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달 17일에는 안산시의회도 산업자원부가 주장하는 환경개선대책비의 원가포함불가와 상업용지 비율 10%를 강행하려 한다는 것 등 4개 문항의 결의서를 채택하고 시화MTV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며 시화가능지속발전위원회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송진섭 안산시장과 안산시의회의 주장은 시화호 MTV사업이 ‘시화호MTV 개발 검증용역’ 결과에서 제시한 280만평 규모에 상업용지 최대 10%의 개발에 대해 상업용지가 확대 되면 현재 지원부지 12.5%(35만평에 상업용지 10%(28만평)가 추가되어 실제 전체의 22.5%인 63만평이 사실상 상가가 들어서게 되는 것이라며 현재 상가지역 주민이 공동화로 고민하고 있는 고잔신도시 9만평의 7배나 되는 것으로 시흥과 안산의지역의 상권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시화호 북측 간석지 개발사업으로 시작됐던 시화 북측간석지 개발은 시흥 환경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주민 등의 시화지구 환경개선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추진되어야 한다며 거센 반대에 밀려 결국 민관이 파트너가 되어 개발 방향을 추진하기로 하는 방향으로 선회, 지난 2004년에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해양수산부, 한강유역 환경청,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각 자치단체와 기초의원, 각 지역 국회의원 시민단체 수자원공사 등으로 구성된 ‘시화호 지속발전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현재 54명이 매주 사업 전반에 대한 협의를 해오고 있었다.
특히, ‘시화호 지속발전 협의회’에서는 수질환경과 대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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