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로 뛰고 귀로 듣는 시민호민관」을 운영한다. 오는 22일 정왕본동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시민들이 빈번하게 방문하는 동 주민센터를 시민호민관이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대 임유 시민호민관에 이어 지난 3월 제2대 시민호민관으로 위촉된 유상진 호민관은 “시민 여러분께서 생활하시는데 시의 행정으로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찾아 달라”며, “귀담아 듣고 발로 뛰어 다니며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면서 시흥 시민들을 향해 시민호민관실 문을 언제라도 두드려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호민관은 시흥시청을 포함한 시흥시가 출자한 공기업 및 업무를 위임∙위탁받은 법인∙단체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한 시흥시민을 대신하여 행정 당국의 부당한 처분을 조사하고 시정을 강구하도록 권고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도 4월 3일 제도가 본격 시행된 이후, 100여 건의 고충민원과 300여건의 일반민원을 처리하였다. 또한, 지난해 「발로 뛰고 귀로 듣는 시민호민관」운영 결과 6건의 고충민원과 30여건의 일반민원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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