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교육과 자립을 위하여 추진 중인“학교 밖 청소년 전문상담프로그램”과 다릿돌 거점공간(舊해밀교실)의 운영 성과를 되짚어 보고 바람직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 발굴을 위한 토론회(좌장: 이상희 도의원)가 4.8일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되었다. 이상희 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시흥4)이 좌장을 맞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현황과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경기도형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이날 토론회를 지원한 이상희 도의원은 경기도에서 매년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이 1만7천여 명에 달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하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또다시 적응하지 못하는 불행한 일들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이나 이들을 위한 교육체계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립과 대안교육 등을 지원하는 다릿돌 거점공간이나 학교 밖 청소년 전문상담프로그램은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산지원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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