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고형연료(SRF)사용시설 인허가 항의

정왕동 주민대표 남경필 도지사 면담 진행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5/04/03 [19:4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5/04/03 [19:49]
아세아제지 고형연료(SRF)사용시설 인허가 항의
정왕동 주민대표 남경필 도지사 면담 진행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 주간시흥


시흥시 정왕동 주민들이 아세아제지 고형연료(SRF)사용시설 인허가에 항의하며 이에 대한 도지사의 답변을 듣기위한 항의 방문 성격의 면담을 진행 눈길을 끌었다.

시흥시 주민 대표들은 지난 2일 오전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면담하고 아세아제지 고형연료(SRF)사용시설 인허가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의견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주)아세아제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백연 등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당해왔다고 주장하고 고형연료(SRF)사용시설 인허가는 시흥시와 지역주민의 의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법적 요건만을 기준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하고 “시흥시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인허가를 원천적으로 재검토할 의사는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2014년 9월 이후 시흥시 부시장, 도의원이 주민 집단민원 등을 우려해 인허가 재고를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 1월 아세아제지 고형연료(SRF)사용시설 인허가를 사전 컨설팅이라는 제도를 이용하여 전격적으로 내주었다며 이는 아세아제지가 제출한 서류만을 보고 허가해 준 것이다 라며 경기도의 무책임한 행정에 대해 항의했다. 주민들은 경기도가 SRF 시설이 소각장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주민의 입장에서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없다며 또한 주민들은 오랫동안 악취로 고통을 당해온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거나 수렴하기 위한 노력은 전혀 없었다며 경기도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밖에도 입주민의 불만에 대한 대책, 주민에게 사전설명을 하지 않은 이유, 인허가에 따른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이유 등을 묻고 아세아제지에 대한 향후 관리계획과 인허가와 관련 자료, 향후 추진 일정 및 계획 등, 관련정보를 공개할 의향 등에 대해 질의하고 책임 있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청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도지사는 “모든 사항에 대해 검토 하고 그 결과를 이상희 도의원 등을 통해 전달하겠다.”라고 답하고 주민들을 설득했다. 이날 도지사 면담에는 이상희 도의원 박선옥 시흥시의회부의장, 홍원상 시의원, 장실 시흥시아파트연합회장, 양자순 사무총장, 류호경, 이지훈, 김용보 배곧신도시 입주예정자자협의회 대표, 박태순 시화갈등연구소장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시흥주민들의 중요한 관심사항임을 전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