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에서 대기배출시설을 추가로 허가하여 주민들의 집단 반발을 사고 있는 시흥시의 아세아제지 고형화연료시설과 관련하여 허가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4.2일 남경필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허가 백지화를 요구했다. 아세아제지는 인구가 밀집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가뜩이나 대기환경이 열악한 시흥시의 대기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이상희 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시흥4)은 법과 규정만 따지고 시민들의 건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처분에 대하여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적절한 조취가 취해지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면담에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관련하여 김문수 도지사 시절 체결된 MOU가 전혀 진척사항이 없다며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경기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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