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경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경기도환경교육센터’가 4월부터 운영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경기도환경보전협회’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하고 25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환경보전협회는 4월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 간 경기도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한다. 그간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환경교육사업을 통합 지원하게 될 경기도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에 대한 전문성 제고와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 정보 취합 및 제공,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환경교육 관련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환경교육 NGO 단체와의 환경네트워크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 환경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될 경기도환경보전협회는 국가 환경교육센터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환경보전협회의 지역협회로서, 국가 환경교육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효율적으로 도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환경교육센터 운영에 앞서 2014년에 도비 1억5천만 원을 들여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초로 광역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하고 교육전문 인력 39명 양성, 비영리 민간 환경단체에 대한 20개소 컨설팅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환경부는 이러한 도의 성과를 인정해 2015년도 경기도 환경교육센터 위탁운영 사업비 4억 원 중 2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의 광역 환경교육센터 성과에 따라 타 지자체 광역 환경교육센터 지원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환경정책과장은 “경기도 환경교육센터는 향후 경기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환경교육과 관련된 NGO 단체를 아우르고,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탁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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