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신종훈)는 지난 22일부터 이틀동안 논밭두렁과 쓰레기를 태우다 인근 임야까지 번지는 화재사고가 8건이나 발생해 봄철 건조기야외 소각행위 금지를 당부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18분에 시흥시 매화동 306번지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언덕 위에 위치한 공장으로 확대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 펼쳐졌고 특히, 지난 16일 오후에는 시흥시 군자동에서 밭두렁 건초를 태우다 바람을 타고 인근 비닐하우스에 불이 옮겨 붙어 자력으로 불을 끄던 70대 노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신종훈 서장은 봄철 논밭두렁 소각행위의 만연으로 임야화재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대부분의 농로에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여 초기 진압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논밭두렁 태우기 사전 신고와 마을 공동소각제 정착을 위해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주민 계도에 주력하고, 주거용 비닐하우스의 기초 소방시설 관리 실태 점검 및 소방안전교육과 화재취약지역 기동순찰로 화재예방과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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