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기업 ‘성담’ 주민과 함께해야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10/26 [22:2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10/26 [22:22]
지역 대표 기업 ‘성담’ 주민과 함께해야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현대의 우리사회는 기업들의 양심경영과 수익의 사회 분배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 대한 호감이 매우 크게 작용되고 있으며 기업들 또한 기업윤리를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과 수익의 사회 환원의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대부분의 기업들도 사회의 공익적인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건전한 기업이미지를 만들어 가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뢰로 소통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간혹 기업 윤리를 생각하지 않고 기업 이익만을 위해 사회 분위기에 반한 일들을 펼치는 기업들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최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정복 시의원이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시흥지역에 대표적인 기업인 성담을 향해 쓴 소리를 쏟아내는 것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아마 많이 참았다가 폭발한 것 같은 격앙되고 흥분된 표현으로 관련된 공무원과 성담 측에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을 보여 이를 지켜보는 일부 시민들은 매우 후련했을 듯하다.

많은 시흥시민들 또한 지역에서 대형 유통업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중심부에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골프장까지 개장하여 수도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성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금창고를 기습 철거한 대담성을 보였는가 하면, 골프장 건설을 위한 사업 설명회에서 시흥시 지역기업으로 충실하겠다고 약속하고 일부 체육인들의 응원을 받았던 일들도 지켜지지 않으며, 진입로 공사 또한 슬그머니 무임승차 한 내용 등 여러 가지 사안들을 통해 시민들의 심기가 매우 불편한 것이 사실이며 나아가서 배신감을 느끼는 시민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

이것만이 아니다.
골프장 건설시 지역기업들을 참여시키겠다는 것도, 지역주민들의 일자리를 늘이겠다는 것과 지역에 경제적 부가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도 처음의 기대치에는 매우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성담 자체도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인 성담이 시민들과의 거리감을 갖고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성담은 지역의 대표 기업다운 모습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큰 걸음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발행인 박 영 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칼럼/사설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