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愛世이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7/20 [21:04]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7/2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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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순간의 더위를 잊고
마치 바닷속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환상적이다

조련사의 구호와 관중의 박수갈채에
꼬리에 더욱더 힘을 주고
이런저런 묘기를 보이는 너
태생이 웃는 모습인 너를 보면
괜스레 따라 웃게 된다

너의 묘기 앞에서는
더욱더 큰 박수와 환호를 지르지만
그건 아마도 너에게 미안해서일 거야

넓은 바다를 그리워하다
이곳에 적응해 살아가는 너
사람과의 교감으로 인해
또 다른 행복을 느끼길 바라
너를 보며 순간 더위도 일상도 잊는다
 
/ 글ㆍ사진 : 오안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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