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1일 상업용지와 단독주택용지 1차분 토지를 분양했다. 개찰결과 상업용지는 121%, 단독주택용지는 115%의 평균낙찰율을 보이며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1차 분양에서는 상업용지 11필지와 단독주택용지 28필지 중 각각 9필지와 16필지가 분양됐다. 9필지를 분양한 상업용지는 3필지만이 미분양된 것이며, 단독주택용지는 절반 이상이 분양된 것이다. 이번 분양에서 최고 낙찰가는 상업용지 중 상2-(1)-1블록(2,520m2 약 762평)이 109억 1천530만원(경쟁률 4:1)으로 낙찰됐다. 낙찰가율 또한 3번째로 높은 150%로 공급예정가인 72억 7천여만 원보다 약 36억여 원 많은 금액이다.
또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필지는 단독주택용지 A2-(31)-1블록(256m2 약 77평)으로 1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4억 2천60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곳은 단독주택용지 A1-(1)-3블록(297m2 약 90평)으로 경쟁률 4:1로 175%의 낙찰가율을 보이며 보이며 5억 4천여만 원에 낙찰됐다. 이로써 배곧신도시 상업용지 토지는 총 56필지 중에 47필지가 남았으며, 단독주택용지는 185필지 중 169필지가 남은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는 지난 상반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명품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 예정 등 개발호재들과 최근 분양한 공동주택이 양호한 분양실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며 “이번 상업용지와 단독주택용지 분양결과 그간의 관심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검토를 거쳐 조만간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1차 분양에서 다수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에 성공해 2차 분양물량에도 적지 않은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배곧신도시는 현재 단지공사가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분양된 상업용지는 즉시 공사가 가능하고 단독주택용지는 2015년 하반기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분양된 상업용지는 건폐율 70% 용적율 700%이고,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30%, 용적률 80%로 쾌적한 주거전용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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