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자여권 도입 대비... 7일이면 발급가능.
시흥시는 3월중 외교통상부의 현지 실사와 민원실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여권분소 업무를 운영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권분소가 가동되면 여권발급 및 심사기능을 하게 돼 현행 25일 걸리던 여권발급 기간이 7일 이내로 단축될 수 있게 된다. 시는 여권발급 소요기간의 장기화 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하반기부터 예정된 전자여권 도입에 대비하여 시흥 여권분소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시흥시의 여권 간이접수 현황은 약 5천건으로 집계됐다. 시흥시 관계자는 “분소설치에 따른 전담부서는 지과관리계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별도의 직원배치와 사무공간 확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여권 발급신청은 여행사를 통한 대행접수가 가능했으나 앞으로 전자여권이 발급되면 화상 자료와 지문인식 입력이 필요해질 수밖에 없어 대리접수가 불가능해지고 본인이 직접 접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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