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경기도는 제3경인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실시설계 계획을 승인 했다.
1997년 경기도 민자 유치 사업으로 설계계획 된 제3경인고속도로는 자연부락 정도의 촌락을 이루고 있던 당시의 도시 상황에 근거하여 설계됨으로서 지금의 도시계획과 상황과는 상당부분 거리가 있다. 경기도는 이런 상황 들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10여 년 전에 계획된 실시설계를 승인함으로 많은 시흥시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시민과 시의회, 환경운동연합, 시민사회단체가 반대하는 이유는 지역 이기가 아닌 생활, 문화, 교육, 환경 등 사회 전면에 걸쳐 발생할 문제들 때문인 것이다.
첫째는 시의 한 가운데를 단절 함 으로써 두 개의 시흥시가 생겨나게 될 것이다. 이 로 인해 시흥시민의 정체성과 통합의 연결 고리를 단절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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