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정장권)는 4월 28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 안용민(서울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사를 초빙하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증상, 해소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재난현장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장면이나 감각, 생각 등이 계속 반복되며 정서적 괴로움, 사건과 관련된 사람, 장소ㆍ대화를 피하는 회피행동 등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되는 정신질환 중 하나로 위험한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 등 재난 관련 직업군에서 특히 높게 나타난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방치할 경우 직장과 가정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우울증ㆍ알코올 의존 등 다른 정신질환을 유발할 위험성도 높아서 소방공무원 등 외상 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직업군의 경우 조기 발견과 환자 상태에 맞는 전문 치료를 해야 된다.
안용민 회장은 “소방공무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사전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및 심신건강 관리캠프 운영 등 정기적으로 힐링(Healing)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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