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가 우수 인재를 찾아 대학캠퍼스로 찾아온 외국계기업 및 유망 중소·중견기업들과 구직을 원하는 대학생들을 현장에서 연계해주는 잡매칭데이(job matching day)를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내 체육관에 면접 부스를 마련해 진행됐으며, 한국산업기술대생 채용을 희망하는 90여개의 알짜 기업들이 면접관을 파견하고 구인에 나섰다. 대학 측은 참여 기업들 중에 국내외 유망 중견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취업률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채용박람회와 달리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만을 참여시키고, 사전에 구인 기업들과 구직 학생들 간 상호 정보(회사 직무, 구직자 이력 등)를 제공해 높은 매칭 효과를 유도하여 학생과 기업 양측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작년 행사에서도 이 같은 방식이 효과를 발휘해 행사를 통해서만 약 90명이 채용 됐다. 이외에도 채용수요가 많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현장면접을 강화하는 한편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등 취업관련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재훈 총장은 “이번 잡 매칭 행사는 미래의 히든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이 기술혁신을 견인할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여 기업은 인재를 선점하고 대학은 취업률이 향상되는 '윈-윈'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