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자생식물연구회 ‘제9회 야생화전시회’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의 교류와 친목다져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4/30 [23:1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4/30 [23:17]
시흥시 자생식물연구회 ‘제9회 야생화전시회’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의 교류와 친목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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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생식물연구회(회장 방향순)는 지난 25일 부터 27일(일)까지 3일 동안 연꽃테마파크에서 우리꽃 전시회를 개최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많은 행사들이 취소된 가운데 이날 전시회 또한 개막식을 취소하고 조용하게 전시회가 진행됐으며 많은 이들이 찾아와 정성껏 가꾼 자생식물들을 돌아보며 휴식을 취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산지원 없이 회원들이 자비를 들여 진행하다 보니 집에서 소장한 개인회원들의 작품들이 많은 부분들을 차지했으며 야외에서 전시되어 최소한의 경비로 일주일 전 부터 차광막과 탁자를 설치하고 차로 직접 소품들을 옮기고 작품들을 전시했다.

이경화 부회장은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전시회를 연기하거나 취소를 고민했지만 그동안 정성껏 전시회를 준비해온 터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면서 “이런 전시회를 계기로 회원들의 교류와 친목을 다지고 정보를 교류하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한다.

자생식물은 기르기가 여간 까다로운 식물이다 보니 공기가 잘 통해야하므로 겨울에도 수시로 창문을 열어놔야 한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베란다에 기를 경우 햇빛에 의해 웃자랄 수 있어 일부 회원들의 경우에는 하우스를 임대해 그곳에서 기르기도 한다고 전한다. 특히 여름에는 하루에도 두 번씩은 물을 줘야 한다며 한번 마르면 살리기 어려워 여름철에는 피서는 꿈도 못 꾼다고.

시흥시 자생식물연구회는 2005년 생명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에서 식물의 심기와 키우는 요령 등의 교육지원을 받고 동아리 형태로 출발했으며 매년 수목원이나 꽃산행 등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 왔으며 년1회 전시회를 통해 기량을 뽐내오고 있다.
또한 기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압화공예 강사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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