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 시화MTV 입주기업체의 공장 건축물 신축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축물 입면 디자인 및 색채·조명·시설물 등에 대한 업체별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접수는 4월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20개 기업의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시가 무상으로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으로는 컨설팅을 하기위한 전문가 섭외부터 시작해 컨설팅 수당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업체에 직접 '찾아가는 컨설팅'을 계획 중이다.
컨설팅 내용은 시화MTV지역 색채 특화를 위해 제작된 ‘시화 MTV 색채디자인 매뉴얼 북’ 을 활용한 건축물 색채디자인, 시설디자인, 조명 및 사인물 디자인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
건축주의 요청과 건축 계획에 따른 특성별 사례를 바탕으로 디자인 방향을 설정하고, 전문가가 시의 기본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도록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신축이 활발한 시화MTV 지역뿐만 아니라 시흥스마트 허브 내 기존 공업용 건축물까지 확대해 디자인을 지원할 계획이며, 실질적인 도시경관 개선과 건축물 디자인 향상을 유도해 시흥스마트 허브 지역 전체가 쾌적하고 조화로운 경관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맞춤형 디자인 희망업체는 도시정책과 도시디자인팀 전화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열린 시화MTV 사전입주 설명회에서 분양 계약자, 시흥·안산 지역의 건축사 사무소를 대상으로 시의 경관디자인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시화MTV 색채디자인 매뉴얼 북’ 을 배포해 시화MTV 건축 경관 및 산업단지 색채 관리 방향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10월에는 시화MTV 사업관계자들과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MTV 지역의 쾌적한 경관 조성을 위해 꾸준히 기반을 다져온 바 있다.
/배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