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사진은 시흥시국민체육센터 이미지 입니다
시흥시가 장애인체육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그동안 장기간 방치돼 있던 시흥시 정왕동 공익시설용지를 활용해 장애인을 고려한 체육공간으로 만들어 장애인의 인권신장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조화로운 시민공동체 형성을 위한 거점으로서 조성하고자 시흥시어울림국민체육센터 건립을 계획하게 됐다. 정부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50억 원)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와 관련해 “설계가 잡혀 있어 10억은 올해 배정이 됐으며 나머지 40억은 내년에 교부 받는다”고 설명하며 “계획 예상 사업비는 200억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시비 포함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해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시흥시 어울림국민체육센터는 9,560㎡ 부지에 연면적 7,500㎡(지하1층, 지상3층)로서 체육관, 수영장(50m레인), 프로그램실 등의 체육시설과 체력측정, 재활치료실, 의료실 등의 지원시설, 기타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시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세밀하게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어울림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로 계획되었지만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공간이 아닌 일반 시민들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어울림’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이라며 “시민들도 함께 사용하며 장애인을 위한 특화 시설이 자리 잡혀 지역의 많은 장애우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그동안 시가 강한 사업실현의지를 가지고 사업 선정을 위해 사전행정절차 이행과 부지확보 등 철저한 준비를 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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