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사람과 도시가 건강한 생명도시 시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2일 주민주도 형태로 5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1530 건강걷기' 를 시작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매월 4주 토요일 10시에 시흥의 자연을 만끽하며 걷기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는 시민들과 함께 1530 건강걷기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530’이란 1주일에 5일 30분 이상 걷기운동 생활화의 함축적인 의미로써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한 최소범위의 운동효과를 기준으로 세운 것이다. 시흥시 보건소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5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이 주체가 돼 참여하는 건강운동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보건소와 해당주민센터, 지역주민이 하나 돼 시흥의 늠내길을 함께 다듬어가는 등 지역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시흥시 테마별 ‘1530 건강걷기 길’은 숲의 오감을 느낄 수 있는 능곡동 숲길, 드넓은 평야가 펼쳐진 매화동 호조벌, 완만한 산을 걷는 과림동 동이길,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정왕동 바람길 등이다.
지난해부터 건강걷기에 계속 참여하는 한 시민은 “걸어보면 지역의 소소한 일상을 알게 되고, 비로소 시흥의 면면을 깊이 보고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시 관계자는 “향후 주민주도 1530 건강걷기는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걷기동아리로 활성화를 더해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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