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Fragment--> 2006년 22% 상승에 이어 2007년에도 시흥시 집값이 전년 12월 대비 19.8%가 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표 참조> 이 중 아파트 값은 20.2%가 올라 정부의 강도 높은 집값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흥시 집값이 전국 최고를 기록 한 것은 “최대 개발사업인 MTV(멀티테크노밸리) 사업이 본격 추진됐고, 오이도 철강유통단지 조성, 군자매립지 개발, 은행지구 뉴타운사업 등 호재와 광역 철도 유치 가능성이 시흥시 집값 상승을 유도했다”고 부동산 전문가 고 모씨(정왕동)은 밝혔다. 특히 정왕동에 소재한 신우아파트 99㎡은 07년 연초대비 138.30%가 오른 2억8천만원에 지난달 말 거래돼 전국1위를 기록했으며 청솔아파트 60㎡은 115.38%가 오르는 등 상위 20개 아파트 중 8곳이 시흥시 정왕동 소재 아파트에서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지난 2일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전국의 집값은 평균 3.1% 상승 했으며 특히, 시흥시는 집값이 그동안 저평가된 이후 각종 개발 호재로 집값에 영향을 미쳐 전국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근 안산시도 13.9%, 인천시 11.8%, 부천시 6% 상승과 함께 경기도 평균은 4%가 올라 서부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의정부 18.3%, 인천 남구18.0%, 안산 단원구 17.5% 등 신규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작년의 전국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수준에 그친 것은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등을 추진하면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도별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으로 11.8%였으며 서울5.4%에 이어 경기도 4.0% 올라 수도권이 1-3위를 휩쓸었다. 2003년 9월을 기준으로 한 주택매매가격종합지수에서도 시흥시는 141.4로 나타나 최근 집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작년 전셋값은 전국 2.6%에 비해 시흥시가 8.9%가 인상돼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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