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MTV 시민대책위원회 준비위 발족

한상선 | 기사입력 2008/01/14 [00:00]
한상선 기사입력  2008/01/14 [00:00]
시화MTV 시민대책위원회 준비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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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주체로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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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외국인근로자복지관에서는 ‘시화MTV개발사업, 이제 주민들이 나서야 한다’는 주제로 시화MTV시민대책위원회 준비위 발족식이 열렸다.


준비위는 이날 윤종호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시흥발전위원회 이병주회장, 시흥전철대책연대 김한석 상임대표 그리고 녹색포럼 김종배 회장이 고문으로 소개되었다.


이 자리에서 최춘실 위원(전 정왕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아무런 시설없이 법적 절차에 따른 논리로만 진행하는 공사에 대해 인정할 수 없으며 수공은 시화지구 문제의 원인 제공자로써 책임지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밝히며 “전 과정을 주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개발 이익금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물리적 활동을 포함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하겠다” 고 밝혔다.


윤종호 운영위원장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줄 알았던 시화MTV 사업이 막상 뚜껑을 열어 놓고 보니 280만평의 부지에 상주 고용인구 7만명에 대한 도로 교통 대책을 포함한 환경대책, 토지 이용계획 등이 전무한 상태”라며 “수자원공사가 지역 여론을 무시하고 법적 근거만 내세우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이제 MTV 이해 당사자가 지혜를 모아 나서야 할 때” 라고 역설했다.


한편 시흥시 발전위원회 이병주 회장은 “수공은 장밋빛 전망을 가지고 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시설 개선을 먼저 한 후에 공사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것이 선 시행되지 않을 경우 주민들의 의사를 수렴하여 대책위와 협의 후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화MTV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는 19일 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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