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업자 32만 명 증가, 민선5기 최고치 기록
2014년 2월 경기도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2만 명 증가해 민선 5기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2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내 취업자 수는 602만5천명으로, 2013년 2월 570만5천명 보다 32만 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출발한 민선5기 기간 중 최고 기록이다.
도내 취업자 증가 수 32만 명은 같은 기간 증가한 전국 취업자 증가 수 83만5천명의 38%를 차지하는 규모다.
취업자 수 증가 수는 일자리 창출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에 같은 달에 비해 일자리 32만 개가 늘었다는 의미다. 도는 민선5기 남은 기간 동안 이런 고용 호조가 지속된다면 일자리 50만 개 달성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내 고용률은 전국 58.6% 보다 높은 59.7%로 전년 동월 대비 2.3%p 상승했으며 2013년 6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세먼지 배출 없는 천연가스버스 보급
경기도가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큰 천연가스버스 보급을 위해 올해 145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천연가스버스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사용해 미세먼지 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산화물 등 오존 유발물질도 경유자동차에 비해 70% 이상을 줄일 수 있어 도심 대기질 개선에 효과적인 저공해자동차다. 체감소음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도는 올해 14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도심 운행 빈도와 오염비중이 높은 시내버스 운수회사 등을 대상으로 천연가스버스를 구입할 경우 1대당 1,850만 원을 지원, 총 796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2013년 말 현재 도내 전체버스 1만2,505대 중 68%인 8,607대가 천연가스버스이며 올해 796대가 도입되면 보급률은 75%로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지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684여 억 원을 투입해서 천연가스버스 8,607대를 보급했다. 한편, 도내 미세먼지는 2004년 67㎍/㎥에서 2013년 54㎍/㎥로 19.4%, 질소산화물도 0.032ppm에서 0.029ppm으로 9.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록대수가 꾸준히 증가한 점을 감안했을 때 천연가스버스 보급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경기도는 분석했다.
도, 독초 구별법 포스터 2천매 제작 각 시ㆍ군에 배포
경기도가 봄나물과 독초를 구별하지 못해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자연독 식중독 사고 예방에 나섰다. 지난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독초 구별법을 담은 포스터 2천매를 제작, 도내 31개 시.군에 배포하는 한편 언론 등을 통해 사고 예방법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봄나물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식물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두릅, 원추리, 고사리 등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고, 생으로 직접 섭취하는 달래, 돌나물, 참나물 등은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 잔류농약 및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자연독에 의한 식중독 환자는 모두 304명에 이른다. 이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던 2009년의 경우 126명의 환자 가운데 104명이 완전히 익히지 않은 원추리나물을 섭취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충분히 데치거나 익히지 않은 원추리나물의 경우 콜히친(Colchicine) 중독으로 설사, 구토, 복통, 근육경련, 저혈압,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성장할수록 원추리의 독성이 강해지는 만큼 어린순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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