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필구)는 국방부로부터 ‘해군 부사관 학군단 시범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기과기대)는 지난해 9월 국방부에 부사관 학군단 설립을 신청하고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작년 12월 국방부 및 각 군 대표로 구성된 실사단을 통해 2차 현지실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12일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쳐 국방부는 부사관 학군단 설치 대학을 최종 선발했으며, 해군 부사관 학군단 대학으로 선정된 우리대학을 포함해 ▲육군은 경북전문대학, 전남과학대학, 혜천대학 ▲공군은 영진전문대학 ▲해병은 여주대학 등 6개 대학을 최종 선발해 발표했다.
부사관 학군단 시범운영대학 선정에 기여한 자동차과 안언숙 교수는 “우리대학은 지난 2004년부터 육군과 협의해 자동차과에서 부사관 장학생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해군을 유치하게 됨으로써 육군과 해군의 군 전문 부사관 육성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 강군 육성은 물론 국가안보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게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과기대는 2015년 전반기에 학생을 모집하여 후반기부터 부사관 학군단을 운영하게 되며, 국방부에서는 사전점검 등을 통해 부사관 학군단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