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4일 월곶동(동장 김용진)과 장곡동(동장 이면종) 주민센터를 각각 개청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시흥시 행정동이 기존 15개 동에서 17개 동으로 늘어났다.
오후 3시 먼저 개청식 행사를 가진 월곶동 주민센터에는 김윤식 시흥시장과 16개 동 동장 및 시 관계자들과 최재백 도의원, 김영철, 원장희, 이성덕, 장재철 시의원, 김종업 시흥시 통장협의회장, 박상용 시흥시 주민자치위원장, 정원철 시흥시 문화원장, 월곶동 유관기관단체 및 동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길놀이 팀의 신명나는 풍물공연과 라이브가수 공연으로 흥을 돋구고 이후 김용진 동장의 사회로 내빈소개 및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현판 제막식, 청사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청한 월곶동 주민센터는 지상 1층으로 부지면적 697㎡(약 210평), 건축면적 330㎡(약 100평) 규모로 민원실과 상담실, 서고, 중대본부, 동장실이 가춰졌다. 또한 기존에 사용되면 민원중계센터는 지난 2월 28일자로 폐쇄됐으며, 추후 월곶동 주민자치센터로 활용하며 일부 공간은 동 주민센터의 창고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월곶동 분동을 하기 위해 경기도와 안행부와 함께 아주 긴 협의과정을 거쳐 어렵게 동의와 승인을 받아 분동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하며 "동은 첫 출발은 하지만 이미 지역사회에 든든한 지도자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 곳이 이곳 월곶동이다. 모범을 보이며 활기차게 활동하며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생각하며 월곶동의 발전과 주민의 화합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가 끝난 직후 김윤식 시장 및 시 관계자들은 자리를 장곡동으로 옮겨 바로 장곡동 주민센터 개청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장곡동 개청식에는 함진규 국회의원과 김진경 도의원, 김태경, 조원희 시의원, 오세관 시흥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강갑순 시흥시 새마을부녀회장 및 장곡동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개청식을 축하했다.
개청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시립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와 진말초등학교 가야금부 학생들의 가야금 병창으로 즐거움을 선사해 행사장에 참석한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이면종 동장의 사회로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제막 및 커팅식, 시설라운딩,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장곡동 주민센터는 장곡로 50(장곡동 38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550㎡(약 166평), 민원실 192㎡(약 58평), 동장실 33㎡(약 10평), 회의실 76㎡(약 23평), 주민자치센터 142㎡(약 43평), 기타 107㎡(약 32평)으로 가춰졌다.
김윤식 시장은 개청식에서 "우리나라는 대동제를 실시하고 있어서 인구 5만이 넘지 않으면 분동을 할 수 없기에 장곡동 분동을 위해 행안부를 설득하고 경기도의 동의를 얻는데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하고 "장곡동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주민이 서로 화합해 살기 좋고 행복한 동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