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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3/18 [19:1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3/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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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트는 계절 싱그러운 봄은
아침의 따스한 햇살과
한낮의 시원한 바람 그리고
나른한 오후까지도 마냥 신난다

바쁜 하루속에서 늘 빠르게 빠르게..
걷는 것 마저도 빠르게 걷다가
문득 이 봄을 만끽하는 새싹을 보며
부러움을 느낀다

결국 앞만 보며 바삐 걷던 길을
아주 잠시 동안 천천히 걸으며
작은 여유를 부리며 봄을 느껴본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언제부턴가
봄의 싱그러움을 잊고 산 듯하다
우리도 봄을 즐기는 새싹 처럼
즐겁게 웃으며 하루를 맞이해보자

/ 글ㆍ사진 김은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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