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Fragment--> 공동주택 음식물 폐기물도 960원으로 올라시흥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이 1월 9일을 기해 평균 12% 인상됐다. 인상된 봉투가격은 일반용 20ℓ가 현 470원에서 530원, 10ℓ는 230원에서 260원, 30ℓ는 710원에서 790원, 50ℓ는 1,160원에서 1,300원, 100ℓ는 2,320원에서 2,590원으로 일반용, 음식용 등 7개 품목이다. 이번에 시흥시가 인상한 쓰레기 봉투 가격은 경기도 평균 25% 인상률 보다는 적은 것으로 알려 졌지만 상하수도 요금이 4.68% 인상되는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돼 가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청소재정 자립도 악화의 원인이었던 원가에도 못 미치는 요금을 현실화하고, 쓰레기 봉투가격을 현실화하는 차원에서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또, 무엇보다 주민들이 쓰레기 처리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품분리수거 생활화와 생활쓰레기 감량화 시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아파트 등)의 음식물 쓰레기도 1월부터 종전 132m2(40평형) 미만의 경우 월 700원에서 960원으로 132m2(40평형)이상은 870원에서 1천5십원으로 인상됐다. 한편, 오는 3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 변경 교체 사업이 전면적으로 시행에 앞서 정왕본동 등 6개동 주택밀집지역을 대상으로 3만 3천개를 보급 지난 1일부터 보급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의 음식물쓰레기는 봉투에 담아 밖에 내놓기만 하면 처리가 손쉽게 이뤄졌으나 음식물 전용용기를 사용할 경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뒤 용기를 본인 스스로 수거토록 되어 있다. 이번에 시가 무료로 배포한 용기는 3L 와 5L 로 기존의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3L 90원, 5L 130원씩 하는 1회용 납부필증을 구입한 후 용기에 부착해 배출하면 음식물만 수거를 한 후 용기는 납부필증만 붙여 재활용 하면 되는 방식이다. 음식물 전용용기는 처음에는 무료로 배포하지만 분실했을 경우 추후 6천원~6천3백원을 들여 구매를 해야 하는 등 문 앞에 놓아둔 용기가 사라지기도 해 추가 부담의 우려가 높으며 한꺼번에 여러 세대에서 내놓은 용기가 난립해 미관상 보기 흉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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