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신윤균)는 지난 5일 4대 사회악 중의 하나인 가정폭력 근절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가정폭력 상담소인 ‘시흥여성의전화’를 방문하여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조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정선영(시흥여성의전화) 가정폭력 상담소장 및 전문상담원 2명과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한 가정폭력전담경찰관 등이 참석하였으며,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ㆍ2차 피해방지를 위한 논의를 하였다.
시흥여성의전화는 시흥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ㆍ성폭력 피해자의 전문적인 상담을 하는 기관으로 한달에 약 120여건의 전화 및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시흥경찰서와 가정폭력 피해자 상담 및 보호조치를 함께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여성청소년과장은 “가정폭력 가해자의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보호가 최우선되어야 하는 것인 만큼 피해자 보호조치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선영 상담소장은 “경찰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현장 대응을 해주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가정폭력을 가정의 문제라고만 생각지 않고 최선을 다해 피해자 보호를 하겠다”고 답했다.
그간 가정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업무협약(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피해자 CARE팀 구성ㆍ피해자 응급의료비 지원 등 가정폭력 근절에 힘써온 시흥경찰서는 앞으로도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치안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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