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총경 신윤균)는 지난 5일 술에 만취하여 자신의 아파트 5층 베란다 난간에서 창밖으로 뛰어 내리려한 장 모씨(30대 후반 여성, 시흥 거주)를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의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여 보호자에게 신병을 인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살기도 여성이 ‘나는 정신병자야, 죽어버릴 거야’라며 112에 신고하였고 현장경찰관이 도착하였을 때 구호자는 소리를 지르며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 하였다.”고 전했다.
이에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이 추락을 대비하여 에어매트 설치 후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유리병을 깨며 저항하던 요구호자를 제지 및 긴 설득 끝에 안전하게 구호했다. 자살기도자는 평소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한편, 현장에 출동한 김의석 경사는 “신속한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 이라며 “힘든 일이 있으면 자살 등 극단적인 생각보다는 경찰에게 손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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