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 환자의 가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비 부담으로 인한 치료포기 사례 방지를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국가 암조기검진 사업을 통해 암으로 진단되는 저소득층 및 의료급여 수급자 암환자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한다.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이하인 자는 5대 암(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을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암 진단을 받은 경우 의료비 지원대상자로 등록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 보건소에 암환자로 등록돼 의료비 지원을 받은 환자는 296명이며, 의료비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함께 진단서,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연간 최고 200만원 최대 3년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려운 가정의 암환자가 단 한 명도 지원에 누락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국가암 조기검진을 꼭 받을 것과, 무료검진 대상자가 국가조기암검진을 실시하지 않고 암 진단을 받을 경우 의료비 지원 대상에서 탈락 됨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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