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100년 조직위원회 위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시청 지하갤러리에서 ‘시흥100년 타임캡슐 봉입식’을 진행했다.
봉입식은 오는 3월 1일 시흥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시흥100년 타임캡슐 매설식’의 사전 행사다. 타임캡슐에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시민, 공공?민간기관, 단체, 지자체 등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들을 시흥의 모습(뿌리), 시흥의 열정(줄기), 시흥의 꿈(열매) 세 가지 테마로 구분해 2,114개의 수장품들이 담긴다.
봉입식은 100년 후 후손들에게 전해질 타임캡슐 수장품 전시와 수장품 진공처리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타임캡슐은 시흥의 지난 100년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희망의 상징으로, 수장용기 3개를 담은 원통형 모양으로 제작되며, 타임캡슐은 장기보존 처리과정을 거쳐 100년 후인 2114년 3월 1일 개봉된다.
또한 오는 3월 1일 진행되는 100년 타임캡슐 매설 기념식은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하며, 행사 당일에는 1년 후인 2015년 개봉될 나만의 타임캡슐을 만들어 봉입하는 ‘나만의 타임캡슐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현재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그 외에도 꿈, 희망, 염원을 담음 ‘꿈의 씨앗뿌리기’, ‘약속인증받기’ 부스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흥100년의 약속의 의미를 오래도록 되새길 수 있도록 시민참여 중심의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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