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 골프장 개장 놓고 시민 분노

지역주민 대책논의, 집단민원 제기 움직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2/24 [11:1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2/24 [11:16]
장곡 골프장 개장 놓고 시민 분노
지역주민 대책논의, 집단민원 제기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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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갯골생태공원 인근에 건설되어 조건부 개장허가를 받고 영업에 들어간 장곡동 솔트베이골프장 개장을 놓고 지역주민들의 항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곡동 청년회(회장 이경렬)를 중심으로 구성된 장곡동 갯골보호 주민대책위원회 구성원들은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무시하고 골프장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조건부허가를 내준 시흥시와 골프장 관계자들을 싸잡아 비난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벼르고 있어 대규모 시민 민원으로 제기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장곡동 갯골보호 주민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지난 20일에는 장곡동내 모처 회의실에 모여 솔트베이 골프장 개장승인에 대한 주민들의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우선 환경단체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는 골프장 환경평가단을 사퇴하기로 했으며 현재 골프장 진입 시 갯골생태공원에 들어오는 차량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골프장 진입차량에 불쾌감을 주고, 각종 관련 정부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골프장운영 저지 방안을 찾아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인 시위와 대규모 주민시위는 물론 이마트 시화점 불매운동까지도 검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곡동 갯골보호 주민대책위원회는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생태공원 파괴 및 환경오염 실태를 조사하도록 요청했으며 생태습지 보존대책으로 갯골 4계절 환경변화 측정과 중요 지점에 환경변화측정시설 설치를 비롯해 야간조명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방지, 타구로 인한 산책로 이용객의 위험 방지대책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제시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골프장개장으로 인해 받게 될 환경적 피해 등의 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채 조건부 허가를 승인해준 시흥시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솔트베이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는 가운데 향후 진행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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