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주관 2013학년도 초등학력인정 합동 졸업식이 지난 20일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15개 기관 227명의 성인학습자들의 졸업식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김상곤 교육감은 “어려움을 딛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많은 학습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약속과 함께 그동안 수많은 졸업식장을 다녀 보았지만 오늘은 다른 어떤 졸업식장 보다 가장 뜻 깊고 의미 있는 졸업식장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와 주신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 초등학력인정프로그램지정을 받은 시흥시민대학은 총 15명의 졸업생을 배출 이날 졸업식장에 참여하였으며 ‘살아생전 이런 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기회를 주신 시민대학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가겠노라’고 마음을 털어 놓았다.
특히 졸업식장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낸 손귀숙, 정성순 어르신은 말을 잇지 못했으며 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집중되기도 하였다.
평생 가슴의 한을 품과 살아온 졸업생들은 오늘의 기쁨은 영원히 잊지 못 할 것이라며 아직도 창피하다고 숨어 있는 많은 학습자들이 두려움을 떨치고 함께 공부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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