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금융의 대표 주자로 자리메김하고 있는 미소신협이 지난 1월 1만3천여 명의 조합원들의 축하 속에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선거를 통해 임원들의 선출을 끝내고 임원과 직원들이 조합원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 안정적 성장을 위한 엔진에 가속을 붙이기 시작했다.
주간시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밀착되어 있는 미소신협에 대해 재조명하고 재선에 성공하여 더욱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갈 김경식 이사장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듣고 특집으로 보도함으로서 주민들이 미소신협에 관심을 더욱 높여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편집자 주>
재무구조의 건전화, 조합원 만족경영
지역밀착경영·차별화경영 전략 수립
미소신협(이사장 김경식)이 최근 제22차 정기총회를 통해 임원선거를 마치고 김경식 이사장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임원들이 재선되는 등 조합원들로부터 신임을 받게 되면서 제2의 도약을 향해 자신감을 갖게 됐다.
지난 1991년 출자금 9천7백 만원으로 “목감 신협‘이란 이름으로 창립, 시흥신협으로 이어져 현재 미소신협으로 이름을 바꾸며 2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목감지점과 연성지점, 월곶지점, 하중지점, 본점(정왕동), 오이도역지점 순으로 시흥시 전 지역에 지점을 두면서 시흥시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소신협은 1998년도 예기치 못한 IMF로 국가경쟁력이 흔들리던 10년 동안에도 5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정기예금평균금리에 준하는 출자 배당을 올해까지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한 2011년도에는 중앙회 사업평가 우수조합으로 선정되며, 금융기관으로서 자부심을 지켜가고 있다.
미소신협은 고객의 자산을 보다 더 안전하게 관리, 운영 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시스템 강화하고자, 고객만족센터 등 일상감사 모니터링 전담직원을 배치하여 내부통제 및 사고예방관리에 힘쓰고 있다. 조합원의 민원발생 시에도 긍정적인 자세로 고객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불편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아가 조합 내 리스크(위험)관리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신뢰금융, 믿음금융기관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미소신협은 지역주민과 밀착된 금융기관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등을 하고 있는데, 조합원들을 위한 주말농장을 개장하고 운영함으로써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조합원 산악회를 조직하고 운영해 매 월 100~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함으로서 조합에 대한 소속감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조합원들 간의 소통의 교량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2008년도에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에 있는 시화병원, 센트럴병원과 시흥장례원 등 주요 시민이용시설과의 제휴를 통해 주민들의 이용이 더욱 편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우수조합원들 테마여행을 통해 조합원들이 미소신협에 대한 애정을 더욱 키워 나갈 수 있게 지원해주고, 신협의 날에는 홍보위원 등 많은 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미소신협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즐거움을 나누며 가족처럼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흥시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는 지역금융기관으로 성장한 미소신협은 그에 보답하고자 월1회 무료급식봉사 및 매 분기마다 쓰레기 줍기, 지점별 주변정화 등 직원들이 앞장서 따뜻한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또한 어려운 저소득가정을 위한 ‘나눔사랑실천협약식’과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실시하고, 지역행사 및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고 아낌없이 도와주며 지역사랑에도 늘 앞장서는 미소신협에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소신협은 임직원들의 능력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한 직원 워크숍 및 단합대회 등으로 임직원들 간의 자부심을 높이고, 보다 더 끈끈한 지역사회 조합원들과의 교류 화합은 물론 나아가 고객만족, 고객감동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계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김경식 이사장 인터뷰
◈ 2014년 재임을 축하드리며 당선소감 및 인사 한 말씀하신다면.
▲ 우선 저를 믿고 다시 맡겨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에 보답하기 위해 4년 임기동안 전국 1등 신협! 조합원님들 살림에 보탬이 되는 최고의 신협으로 만들어 볼 것입니다. 지원해주신 모든 조합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새로운 임기동안 미소신협의 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제가 항상 외치는 ‘명품신협’.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저희 신협을 현 상태까지 유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금융위기 및 규제 등 다양한 악재가 신협을 위협했으나 재무구고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4년 임기 동안 배당을 해드렸고, 2014년 1월말 당기순이익 4억 원이라는 성과를 냈습니다. 2014년 올 한해도 어려운 시기라고들 말합니다.
조합원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키워드린다고 생각하면 항상 신중해지고 사고가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욕심을 내서도 안 되겠죠. 올 한해도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조합원에게 배당해줄 수 있도록 운영해 가는 것이 저희 신협 임직원들의 목표입니다.
지난 4년 동안이 공격형 운영에 대한 감속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성장을 위한 가속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자산의 성장 속에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금융인 만큼 지역복지사업을 늘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직원, 임원, 조합원들이 골고루 배분되고 지역에 환원하는 배분의 기준을 세우고 이를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4년 후에는 자산 18억원을 실현하고 어려운 금융환경이지만 틈새시장을 최대한 공략하고 시흥시에 새롭게 유입되는 장현, 목감지역의 주민들을 유인책을 세워 사업파트너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소신협으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본방침을 다져가겠습니다.
◈ 미소신협이 타 신협에 비해 강점이라고 말씀 하실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 타 신협과 비교하는 것은 어렵죠. 우월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 나은 점이 있다면 조합원 주말농장과 정기적인 조합원 이벤트 등 조합원과의 소통거리를 줄이고 지속적으로 만들고 듣는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미소신협의 역할이라면.
▲ 신협은 일반 주식회사와는 달리 이익집단이 아닙니다. 이익이 나는 부분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 하는 것이 원칙이죠. 저희 미소신협은 앞으로도 저소득층과 저신용자들이 좀 더 나은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신협이 대형 금융기관보다 따뜻하고 지역사회에 얼마나 이바지하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시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이점은 아직도 미소신협이 풀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시흥시 하면 미소신협이 떠오를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환원사업 등 신협의 기본취지를 알리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늘려 갈 것입니다.
서민금융! 말 그대로 서민들을 위한 금융입니다. 저희 신협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신협이란 단순 금융기관이 아닌 언제나 편안하게 조합원을 도와드리는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 이사장님께서 미소신협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 저는 처음에는 미소신협의 감사로 재직하면서부터 입니다. 신협 감사업무를 하면서 ‘신협이 멋진 곳 이다.’라고 느꼈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 항상 격려해주고 이용해주시는 조합원, 임원들의 책임의식 이런 인간적인 것을 느끼면서 나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신협 이사장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소신협 이사장으로서 조금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고 4년간 다시 기회를 주셔서 조금 부족했던 점을 채우려고 더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 직원들과 소통하는 이사장님만의 비결이 있으시다면.
▲ 저는 항상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별도로 가지지는 못하지만 2달에 1번씩 전직원 월례회의를 하고 자유롭게 토론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때 직원들의 의견을 들어 업무에 반영하고 합니다. 그리고 회의가 끝난 뒤에는 좋은 음식을 사주지는 못하지만 간단한 저녁과 소주한잔을 하면서 친근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한 주말농장에서 같이 땀 흘리면서 농작물을 키우기도 했고요.
◈ 업무를 추진하면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으실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해소법이 있으시다면. 또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
▲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한다면 제가 사는 집이 산속에 있어 공기가 좋은데 거기서 농사도 조금 짓고 있습니다. 아침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하는 것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상쾌한 공기와 산책으로 깊은 명상에 잠길 때가 종종 있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가시간은 다른 할아버지들과 같이 손자들을 보면서 여가를 보내고 있죠. 그리고 행사가 하도 많아서 주말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냈나 하는 적도 많습니다.
◈ 최근 취업난에 대한 이사님의 첫 직장의 경험담과 조언부탁.
▲ 첫 직장은 너무 어려운 시기라 열심히 한 기억밖에 없습니다. 젊은 혈기에 물불 안 가리고 앞만 보고 달린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정보사회라 그런지 젊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은 꺼리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자기이익이 안되면 하지 않고 눈치만 보는 직장인들도 많은 거 같구요. 세대차이라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제가 젊었던 시기에는 밥 먹으려고 막일도 한 기억이 있거든요. 직장이란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되어 있는 사람들은 목표에 다다르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가 높은 곳만 쫓는다면 목표가 헛 된 것 아닐까요.
저는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을 먼저 알고 도전하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을 알고 준비해야 성공하는 방향을 찾을 수 있죠~! 조금만 눈을 돌리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