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덕 시흥시의회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선정 '민선5기 여성지방의원 의정활동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의정사례에는 ▲생활정치(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사례) ▲평등정치(성인지적 시각으로 접근한 사례) ▲맑은 정치(의회의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한 사례) 부분으로 나눠 대상 2명과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25명 등 37명의 시ㆍ도의원이 각각 수상을 하게됐다. 그 중 이성덕 시의원은 '생활정치' 분야에서 '시흥시 비정규직 및 영세ㆍ소규모사업장 근로자 권리보장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성덕 시의원은 "의미 없는 페이퍼 조례가 아닌 정책으로 집행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10여년 간 소외계층을 위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귀중한 결과여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공동대표 김종희, 목소영, 김은화, 이소헌)는 성평등하고 생활과 밀착된 지역현안을 개발, 정책화하고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의 연대 단체를 뜻하며,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여성 지방의원 우수 의정활동 사례집'으로 발간돼 지방의회에 진입하는 신인 여성정치인들을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