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4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상안을 공개함에 따라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협의회 토론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민의견수렴을 위해 구성된 40인의 시민협의회는 이날 1차 타운미팅을 갖고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팀별 토론에서는 5개 팀이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현황을 파악해 문제점을 도출,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토론할 논의주제를 선정해 각 팀이 5개씩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로 논의가 되었던 내용들로는 ▲충분한 정보제공의 필요성 ▲서울대가 들어와 시민들에게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는 무엇인가 ▲서울대 문제의 정치적 해결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이 주를 이뤘다. 또한, 이날 논의된 주제들 중 중요도에 따라 선별해 전체 논의주제 5개를 선정하여 다음 타운미팅에서 팀별로 3개씩 집중토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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