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폐현수막 및 지주목 녹색나눔 행사를 열고, 시흥시청 후문 쪽에 부스를 설치해 폐현수막과 지주목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시는 연간 5만장 이상 폐기되는 현수막과 지주목을 농가에 무상 제공해 소각비용 절감, 환경오염 감소에 기여함과 동시에, 현수막은 농가에서 잡초방지용 덮개로 사용해 농약 살포 및 잡초제거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주목은 농작물 지주대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녹색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번기 시작 전에 행사를 진행 해달라는 농민들의 요청이 많아 올해는 작년보다 앞당겨 행사를 시작했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아 폐현수막과 지주목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활용된 현수막이 논, 밭에 방치돼 또 다른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회수 요청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접수와 기타 문의사항은 시흥시청 클린도시과 031-310-3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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