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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4개월이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시·도지사와 교육감 출마 후보지들의 예비등록일이 지나는 등 언론 매체 등을 통해 흘러나오는 각종 지방선거관련 뉴스를 접하면서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지역에서도 선거에 대한 움직임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
일부 6·4지방선거 후보자로 예상되는 인사는 선거 때마다 자주 등장되는 출판기념식을 마쳤거나 준비하고 있다.
일부 출마 예상자들은 지역의 현안을 다룬다는 목적을 앞세워 포럼 등을 펼쳐 지역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며 일찌감치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도 한다.
가장 시민들의 주목을 받게 되는 시흥시장 후보에는 각 정당별로 많은 사람들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에서 시민들의 접촉을 늘이며 시민여론을 파악하고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는 인사가 있는가하면 최근 자신의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며 그동안 두었던 정당의 적을 바꾸어 출마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인사도 있다.
한동안 지역과의 관계를 멀리했던 또 다른 예상 후보는 그동안 잃었던 지역 감각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출마에 대한 장고에 들어갔는가 하면 어느 출마 예상자는 당 경선에 나설 출마자들을 살펴보고 자신의 가능성에 저울질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세력으로 바람 몰이역할을 하려는 일부 출마예상자들은 지역 인사들을 모아 연대감을 높이며 시민들의 여론을 만들어 가고 있기도 하다.
광역의원의 경우도 발 빠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정당 공천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역의원과 정당별 당경선 구도 등에 시선을 집중하며 다각적인 출마여부를 검토하고 있는가 하면 아직 출마 정당, 지역구 등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출마예상자들도 방향을 잡기위해 애를 태우고 있는 인사도 적지 않은 듯하다.
매번 4년마다 치러지는 지방선거 때마다 보여 지는 풍경들이다. 이번선거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선거에 임하는 자세일 것이다. 지역에 참 일꾼의 선출에는 시민들이 주인인 선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한 공정선거에 룰을 지키지 않고 선거에 임하는 출마자들은 사전에 가려내고 지연이나 학연 등의 연결고리를 과감히 끊어내어 시흥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찾아내야 한다.
이번 6·4지방선거는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승리하는 선거가 되도록 시민모두가 마음을 굳게 다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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