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흥캠퍼스 1단계 2017년 말 준공"

‘시흥시-서울대-㈜한라’ 합의 내용 시의회 협조요청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4/02/10 [10:09]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4/02/10 [10:09]
"서울대 시흥캠퍼스 1단계 2017년 말 준공"
‘시흥시-서울대-㈜한라’ 합의 내용 시의회 협조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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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지난 5년여 동안 추진되어온 배곧신도시 내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에 대한 관계자들의 합의를 끝내고 지난 4일 이에 대한 시민보고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1단계 사업이 2017년 말 완공 된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관계 기관과의 합의 내용에 대해 소개하며 “이제 남은 마지막 공식적인 절차는「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을 위한 사업협약서」체결을 위한 시의회의 동의다.”라며 “이번에 합의를 이룬 협상안이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43만 시민 모두의 응원 속에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조속히 착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김 시장은 세부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해 토지를 3.3㎡당 830,949원, 총액기준 2,265억 원에 매각하고, (주)한라 등 SPC는 지원사업용지에 공동주택 등을 분양하여 서울대에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서울대 지원금은 확정금액 3,000억 원과 손익연동에 따른 지원금 1,500억 원으로, 이는 2011년 수립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마스터플랜과 (주)한라가 제안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교육, 의료, 연구시설 등으로 기부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미래 시흥100년의 성패를 가늠하는 ‘배곧신도시 개발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이 최근 수년간의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부동산 경기의 장기불황 속에서 당초 계획한 일정대로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든든한 믿음과 응원 덕분에 지난해 12월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주)한라는 주요 협상내용에 대해 본격적으로 의견을 모으게 되었다고 전했다.

배곧신도시는 시흥시 서해안로 405(정왕동 1771-1)일원의 490만7천148㎡ 면적으로, ‘교육 및 의료 복합 용지(66만2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원부지(23만9천160㎡)에 주거 및 상업 시설 등을 입지시키는 복합 개발 사업으로 시흥시는 2009년 6월 서울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0년 2월에는 시흥시, 서울대, 경기도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2011년 12월 23일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2013년 4월 지역특성화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2013년 8월 (주)한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었다.

시흥시는 이번 합의 내용에 따른 시흥 군자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 사업 보고 자료를 통해 “지원사업부지의 위치를 당초 위치에서 변경 배치하고 이곳에는 전용면적 85㎡이하 총6천7백세대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판매, 운동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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