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일칼럼]올해는 모두 부자 됩시다

주간시흥신문 | 기사입력 2008/01/14 [00:00]
주간시흥신문 기사입력  2008/01/14 [00:00]
[김용일칼럼]올해는 모두 부자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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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일편집위원장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누구나 부자가 되는 꿈을 꾸곤 한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길이 쉬운 일만은 아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꿈으로 그치고 말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부자가 되는 방편으로 방송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제로 선정되는 것이 가난한 여자와 재벌 아들이 결혼하는 장면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는 그야말로 드라마속의 이야기일 뿐이다. 이보다 더 현실성이 있다면 가난한 남자와 결혼한 여자가 남편을 부자로 만들고 자신도 부자가 되는 길이다.

한때 광고 카피로 “부자되세요”라는 말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것은 그만큼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부자라는 단어가 매력적으로 들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부자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일까?

누구나 부자 되기를 꿈꾸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자신감을 억누르면 결국은 꿈을 축소하게 되고 의지도 약해지기 마련이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의 소망이라도 들어주듯이 <가난한 남자와 결혼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라는 책이 나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여자는 다른 사람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과 재테크 능력을 타고 났다. 나는 남편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믿고 남편 역시 부자가 될 제목이라고 확신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운명은 자신의 행동과 마인드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성공한 아내들의 유형을 보면 사회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남편을 끊임없이 격려하며 균형감을 갖도록 유도하며 자녀 앞에서 남편의 체면을 세워주려고 평소 ‘고맙다’‘수고했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이런 말들이 남편의 자신감을 갖게 해주기 때문이다.

가정에서의 권력은 여성에게서 나오기에 부드럽게 가정의 권력을 쥐고 칭찬과 배려로 남편과 가족을 통솔해야 하며 남편이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잔소리하거나 기를 꺾어서는 안 된다.

불만이 있거나 다툴 일이 있더라도 여자 쪽에서 목소리의 톤을 낮추고 부드럽게 말을 꺼내면 싸움은 벌어지지 않는다. 대개의 남자는 잔소리하는 사람을 엄마처럼 생각하고 엄마에게는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려는 특징이 있기에 남자에게 이런 안도감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또한 가정을 이끄는데 온 힘을 기울이더라도 자신을 위한 투자를 소홀히 하면 어는 순간 가족 누구에게도 관심을 끌지 못하는 외로운 중년이 된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 자신을 돌아보며 우울해한다면 부자가 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렇기에 자신을 위한 투자를 소홀히 하면 안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여자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바라지 않는다. 가족들은 아내가 또는 엄마가 자신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그렇기에 스스로 여자는 당당해져야 한다. 부자들은 인생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잊지 않는다.

새해에는 여자들이 가정의 중심이 되어 모두들 부자 되기를 꿈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가족 모두를 주도적으로 움직여 부자가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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