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시흥시장이 '2013 올해의 CEO 대상' 지속가능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9년 제정된 CEO 대상은 기업체, 공기업,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창조적이고 탁월한 경영 혁신능력과 선진적인 경영기법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주도한 최고경영자를 선정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1000명의 경영인을 후보군으로 선정한 뒤 4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이번 시상식은 지난 19일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개최됐다.
김 시장은 시흥시가 지닌 부정적,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바꾸고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수상은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 시흥’ 건설이라는 목표 와 ‘생명·참여·분권’이라는 핵심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토대마련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시장의 남다른 교육철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시장은 민선 5기 시정운영을 사람을 키우는 일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 2010년 72억 원에 불과하던 교육예산을 3배 이상 증액한 것도 그 때문이다.
김 시장은 교육이 시흥시민으로 살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파악해 지속적인 투자로 교육을 질을 높이고 있다.
혁신교육지구 지원과 무상급식 확대, 서울대 창의인재육성 캠퍼스 등 다양한 멘토링 사업, 두 배 이상 증가한 도서관, 명문고 육성, 학교시설 개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지속적인 교육 분야 투자로 시흥시 교육의 질적 수준을 크게 높였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누구나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한 것도 김 시장의 주요 업적 중 하나다. 시흥시는 행복나눔일터 등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늘리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복지거점인 경로당 공동체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안정적이며 활기찬 노년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과 함께 푸드뱅크, 나눔마트사업 지원 확대 △다문화사회 조성을 위한 다문화통합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활성화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개소, 중증장애인 활동 지원 강화, 장애인 맞춤형 신규 일자리 확충 △급증하는 여성범죄 예방 사업 추진 △학교급식지원센터, 어린이급식 관리지원센터 개소 △건전한 아동보육 실현을 위한 어린이 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한다.
김 시장은 민선5기 시정구호인 ‘생명도시' 건설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그는 시민 참여를 통한 자연과 도시환경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도시’를 환경비전으로 정하고, 자연과 도시환경을 관리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시장은 “‘생명도시’라는 구호를 강조하며 이것이 ‘어떻게 살 것인가’의 답이 될 수 있다”면서 “시흥시가 지향하는 생명도시의 핵심은 사람 중심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다. 도시개발도 과거와 달리 친환경적, 에너지절약형, 정보화, 일자리가 있는 도시 등 사람을 중심에 놓고 해석하는 생명도시 개발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