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원(민주당, 경기도 시흥을)은 국토교통부가 제2외곽 고속도로 안산-시흥-인천구간에 대해 2014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 하고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최종 예비타당성조사 착수결정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2014년 초에 확정된다.
제2외곽 고속도로 안산-시흥-인천구간은 시화MTV 광역교통대책에 포함된 사업이며, 그동안 민자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2011년 재정사업으로 전환을 결정한바 있다. 주 사업내용은 ▲(구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인천시 중구 신흥동 ▲(사업규모) 신설 21.3km(4차로) / (사업비) 19,396억 원 등 이다.
현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 중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안산-시흥-인천구간을 제외한 주변 구간은 이미 운행 중 이거나 공사가 진행 중으로 안산-시흥-인천구간에 대한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으나 민자사업 추진이 좌절돼 사업추진이 지연됐다. 조정식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은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만나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안산-시흥-인천 구간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했고, 기획재정부는 사업필요성에 동감하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의원은 “제2외곽 고속도로 안산-시흥-인천구간이 적기에 착수되지 못해 정왕동 주민들의 교통난이 심화되고 시화단지 및 새로 입주할 MTV 입주기업에도 심각한 큰 불편이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 “2014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가 차질 없이 착수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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