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백 경기도 의회의원(민주, 시흥3, 건설교통위원회)이 연일 경기도에 행정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13일 철도물류국에 대한 201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철도망 구축에 대한 전반적인 질의를 하며 전문성 부재와 시기적절한 계획 및 대응 부족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최 의원은 고연 경기도가 도내 철도망구축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은 있는가라고 질책하고 “월곶~판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등의 지연은 도의 대응책 부재가 문제이다”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송도~사리 구간 조기 개통’에 대해서도 열차 회차시설 문제, 승무원 숙소 설치 문제, 열차 시격조정 등의 문제들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 협의 진행시 긍정적 대안이 나오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가 도내 전체 교통시스템 차원에서 ‘철도’ 분야의 문제를 검토하고 대응해 줄 것을 요구하며 경기도가 단순한 B/C분석을 통한 타당성조사에만 매달리지 말고, 낙후된 지역 또는 도내 전체 교통시스템과의 연계를 고려한 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월곶~판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등의 사업은 지역간 연계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임에도 GTX 등 국가철도망과 정치적 이유로 인해 지연되고 있음. 적극적 대응책을 마련하여 조속한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최재백 도의원은 이에 앞선 지난 제2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뿌리기술은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제품의 가치를 제고하는 프리미엄 기술로 부상되고 있으며,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산업의 핵심”이라며 “우리 경기도에는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등록 공장수의 27%나 차지하고 있어 뿌리산업의 발전이 경기도 산업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중소기업형 뿌리기업에 대한 기술과 연구개발 지원이 매우 절실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2001년 9월 경기도와 시흥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간에 ‘(가칭)시흥 뿌리기술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MOU가 체결된 바 있고, 2012년 7월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간에 부지매입계약도 기왕에 성사된 바, 경기도에서는 2015년 5월 센터 준공 및 입주를 위한 예산 지원과 국비지원을 위한 도(道) 차원의 대정부 건의 등 ‘(가칭)시흥 뿌리기술 종합지원센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노력을 통해 경기도가 뿌리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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