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울대시흥캠퍼스 유치 관련 기자회견

‘서울대-시흥시 국정감사 증인채택’ 신중해야 주장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3/10/16 [11:07]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3/10/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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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시흥시 국정감사 증인채택’ 신중해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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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유치에 시민 힘 모아 달라’ 당부

시흥시는 지난 15일 오전 시흥시청 내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감사에 서울대 총장과 시흥시가 증인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에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이충목 미래도시개발사업단장 등 시 주요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윤식 시흥시장은 “낙후된 수도권 배후도시, 공단도시 등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어나고 새롭게 변할 수 있는 계기로 중요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는 배곧신도시 개발에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핵심 사업이다.”고 강조하고 긴급호소문을 통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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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시흥시는 서울대와 두 차례에 걸쳐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2011년 12월 시흥캠퍼스 기본협약을 완료했으며 시흥시-서울대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최근에는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한라건설이 선정됐다.”라며 서울대-시흥시- 한라건설이 올 연말 안에 최종협상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시장은 “이런 중요한 시기에 근거 없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자신을 비롯해 서울대 총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시 한 번 정확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서울대는 시흥캠퍼스에 대해 확정적으로 말한 사실이 없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서울대와 수립한 캠퍼스조성사업 종합계획을 보면 4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형 교육시설, 60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교직원 아파트, 500병상이상의 병원 및 치과병원으로 구성되는 메디컬센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설령오더라도 기숙사 등 빈껍데기만 온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대에 1조여 원의 땅을 공짜로 준다는 것’이며 ‘밀실행정의 논의’는 사실과 다르고 지난해 서울대 총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시흥캠퍼스추진단장이 사퇴하여 한동안사업이 중단되다시피 하였다.”라며 현재 국회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흥시는 긴급호소문을 통해 시흥배곧신도시는 43만 시흥시민의 희망이라며 “지금은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고 당리당략이나 정치적 논쟁에 의한 찬반이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한고 강조하며 시흥시민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서울대시흥캠퍼스유치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호소문 전문)

시민 여러분, 힘을 모아주십시오.

배곧신도시 개발사업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는 미래 시흥100년의 초석이자 43만 시흥시민의 희망입니다.

지금은 시민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시민단체 및 정당 관계자분들의 우려와 걱정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당리당략에 따른 정치적 논쟁이나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에 대한 찬반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 나가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는 어떠한 기능의 캠퍼스를 유치해야 시흥시가 발전하고, 더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할 시기입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시흥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모든 과정을 최대한 시민 여러분들께 공개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더욱 더 많이 듣겠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사무실에서 24시간 철야 근무를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찾아오셔서 좋은 의견 많이 주십시오.

저와 1천여 시흥시 공무원들은 43만 시흥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사업을 반드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2013. 10. 15

경기도 시흥시장 김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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