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57주년 개원 기념식이 2일 낮 12시 30분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호 의장을 비롯해 김문수 도지사, 김상곤 교육감, 신현태 의정회장, 전·현직 의장단, 의정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경호 의장은 지방자치발전 유공 언론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데 이어 의정활동 지원에 공이 큰 도민과 공무원 등 20명을 표창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경호 의장은 이어 기념사를 통해 “1956년 1대 도의회가 45명으로 출범돼 57주년에는 131명으로 개원하게 됐다. 그간 도의회 발전은 경기도민, 도의원, 앞서 의정활동에 애써준 선배님들 덕분”이라고 서두를 꺼낸 뒤 “그간 도의회는 경기도민께 심려를 끼쳤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오늘 개원 기념식을 갖는 이 자리가 바로 얼마 전 도의회 개혁 토론회가 개최됐던, 열매 맺기의 첫걸음인 자리”라며, “이젠 경기도민들의 요구를 위해 변화, 혁신, 개혁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열매 맺는 10개월간 희망을 주는 도의회가 될 것이며, 많은 응원과 채찍의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의장은 “새롭게 탄생한 제8대 후반기 의회는 「행복 공감, 희망 주는 의회」를 의정목표로 모두 한마음이 되어 민생 중심의 정책개발과 현장 중심의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회는 중앙집권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31개 시군의 의견이 반영되는 민주주의 광장이며, 경기도의 다양성에 따라 행정의 효율과 소통이 이뤄지는 소통의 광장”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경기도의회가 민주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한 ‘통합의 광장’을 훌륭하게 만들어주시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애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태 의정회장도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회가 가진 57년의 역사는 경기도의 역사이자 자치발전의 역사다. 잘 기록하고 보존할 의무가 있으며, 개선과 건의할 것은 소통해나가며 발전시켜야 한다”며, “앞으로 도의회는 도민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사랑받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의회가 돼달라” 당부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56년 9월 3일 초대 의원 45명으로 출범, 현재 제8대 의회에서는 131명의 의석을 가진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의회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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